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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스타 투표 결과를 보고 몇 자 적어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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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스타 투표 결과를 보고 몇 자 적어봅니다.

완전공감 2013. 7. 9. 11:38

 2013년 한국야쿠르트 7even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가 6.10(월) ~ 7.7(일) 까지 진행 되었습니다. 투표 방식은 온라인 투표(인터넷 + 모바일)로 진행이 되었구요. 올스타 팀은 웨스턴리그(감독 선동열, 기아, 넥센, LG, 한화, NC)와 이스턴리그(감독 류중일, 삼성, SK, 두산, 롯데)로 구성 됩니다.  
투표 집계 결과는 LG트윈스의 마무리투수인 봉중근 선수가 삼성의 오승환 선수를 215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를 했습니다. 각 리그별 베스트11은 웨스턴리그는 LG가 싹쓸이 했고, 이스턴리그는 롯데 5명, 삼성 3명, SK 2명, 두산 1명이 선정 되었습니다.

웨스턴리그는 LG가 10여년 만에 신바람 야구를 하고 있다보니 LG팬들의 열혈한 야구사랑으로 싹슬이하게 됐구요. 1루수 부문에서 LG 김용의 선수가 됐는데,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넥센 박병호 선수 보다 인기가 훨씬 높았는지는 조금 의아합니다. 유격수 부문은 기아 김선빈 선수가 눈에 띄는데, LG 오지환 선수에 밀렸네요.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NC 이호준 선수가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은 성적을 보이고 있던데, 안타깝네요. 
이스턴리그는 의외로 두산에서 1명 밖에 안나온게 의외네요. 1루수 부문에서는 두산 오재원이 잘 하고 있던데, 이승엽이 딱 버티고 있으니 당분간은 힘들겠습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두산 홍성흔이 2위로 밀렸네요.

 

2012년에는 롯데가 그랬고, 2013년에는 LG가 싹쓸이한 결과에 대해 뉴스가 많이 나오고, 야구 팬이나 야구전문가들 사이에도 이슈가 되고 있군요. 야구팬 각자가 좋아하는 선수에 투표한 것이니 논란의 대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에서 많이 나오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만, 올스타 투표가 구단 인기투표가 되어 버린것 같아서 조금 아쉽고, 2% 부족하다는 생각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상대팀이 있어야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야구지요. LG팬들은 다른팀 또는 상대팀 선수는 없고 LG선수만 있는 거지요. 물론 LG 팬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나만 생각하고, 내 가족만 생각하는 요즘 시대가 그런거겠지요.  때로는 다른 팀의 잘 하는 선수에게 박수와 갈채를 보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자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2013년 올스타 투표에 참여는 안했지만, 1루수 투표를 한다면 웨스턴 리그의 1루수 5명 중에서는 넥센 박병호 선수에 투표 했을 것 같습니다. 구원 투수는 저도 봉중근 선수에 한표 줬을 것 같구요. 지명타자는 LG 이진영도 잘 하는데 NC 이호준 선수에 한표를 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투표한 선수가 베스트11에 뽑히기를 간절히 기다리겠지요.

야구는 "타율은 누가 좋은지 안타는 누가 많이 때렸는데, 타점은 누가 제일 많은지"등 기록(숫자)을 보고 즐기는 스포츠라 생각 합니다. 올스타 투표를 야구팬들의 투표만 있는것이 아니라 감독들이 뽑은 베스트11, 코치들이 뽑은 베스트 11, 선수들이 뽑은 베스트11,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11 도 함께 투표해서 발표 한다면 훨씬 재미있고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글에 사용한 이미지는 네이버 올스타 투표결과 화면을 캡춰한 것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event/kboAllstar.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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